2010년 1월 6일 수요일

스탠리 큐브릭

 스탠리 큐브릭은 20세기까지 살았던 영화감독 가운데 최후의 거장이었다.

 세기말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즈 와이드 샷"이란 독특한 작품을 유작으로 남긴 채

 

영국 출신의 고집불통 영화 장인은 생을 마감했었다.

 그의 영화세계는 무척이나 독특했으며, 지나칠 정도의 완벽주의자로 유명했었다.

 그는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론티어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지만

 

놀랍게도 그 각각의 작품들은 큐브릭적인 색깔과 탁월한 완성도라는 공통 분모를 형성했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론 그의 작품 가운데 "시계 태엽 오렌지"와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그리고 "2001 스

 

페이스 오딧세이"를 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가 계획하고 있었던 작품이었으나 시도하지 못한 채 그의 사후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

 

해 만들어진 "A.I"를 큐브릭이 연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스릴러의 아버지, 혹은 서스펜스의 거장 등으로 불리우는 영국 출신의 위대한 영화 감독인 알

 

프레드 히치콕에 대해 생각해보자.

 히치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영상미학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

 

다.

 특히나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긴장된 심리와 분위기에 대한 묘사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그러한 결과물의 이면에는 최대한 효율적인 쇼트의 구성과 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즉, 쓸모없는 장면을 최대한 배제한 촬영과 편집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히치콕의 영화는 미장센보단 몽타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상업 영화와 작가주의 영화 사이에서 놀라운 균형감각을 뽐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