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9일 화요일

시계태엽 오렌지

 스탠리 큐브릭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시계태엽 오렌지는 폭력성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나가는 지독한 영화다.

 안소니 버제스의 원작을 완전히 자기만의 색깔로 재창조한 큐브릭의 탁월한 연출력에다 몸을

 

사리지 않는 필사적인 연기 투혼을 보여준 주인공 말콤 맥도웰의 열정까지 더해져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놀라운 작품이 탄생되었다.

 특히 말콤 맥도웰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수많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죽을 고비도 몇 번이나

 

넘겼다고 한다.

 이 영화는 이분법적인 사고에 대한 오류를 강렬한 시각적 영화언어를 통해 지적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공유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개인적 의미에서의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환경의 영향에 따른 인간의 내면적 변화에 대해 실

 

험적인 태도로 관찰하고 있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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