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감독으로 불린 오손 웰즈가 27살에 완성한 데뷔작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걸작
임과 동시에 저주 받은 걸작이라 불리기도 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시민 케인'이다.
1941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현대영화의 형식과 테크닉을 완성한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선보인 플래시백을 이용한 과거 회상 장면과 딥 포커스 기법을 사용한 시점의 객
관화는 현대 영화 촬영 기법에 있어서 혁명과도 같은 놀라운 성과였으며, 시공간의 입체화 및
재창조를 확립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시민 케인' 이전에 나온 작품들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여러 기법들이 개별적으로는 상당
한 완성도로 구현되긴 했었지만 그러한 기법들을 복합적으로 짜임새 있게 집대성한 작품이 바
로 이 영화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는 것이다.
이 작품으로 인해 플롯의 1차원적인 진행에 머물렀던 영화의 형태가 보다 다각화된 플롯으로
창출되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더욱 짜임새 있고 다양하게 구사되어질 수 있는 영화만의 화법이 완성되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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